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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의 진정한 르네상스 맨, 플라시도 도밍고 5년만에 한국 팬 찾아

2014 플라시도 도밍고 Concert In Seoul, 11월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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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11.04 15:29:31

▲5년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플라시도 도밍고.

(CNB=왕진오 기자) 강한 음색과 다채로운 창법으로 유명한 20세기 최고의 테너, 음악계의 진정한 르네상스 맨으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73)가 서울에서 한국 팬을 만나 마법 같은 밥을 선사한다.

도밍고는 2014년 11월 23일 오후 7시에 단 한 번의 공연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친다. 그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10년 한국 공연이후 5년만이라는 점에서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모차르트에서 비발디까지, 베를리오즈부터 푸치니, 바그너까지 어떤 테너 가수도 따라갈 수 없는 111가지 역을 노래했다.

93개의 전막 공연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오페라를 녹음했으며, 그중 8개는 그래미상을 받았다. 또한 로마에서 방영된 오페라 '토스카'는 117개국에서 10억 명의 시청인구를 기록했다.

9번의 그래미상 수상 및 3번의 라틴 그래미상 수상, 케네디 센터 명예인, 프랑스 인이 아니면 받기 힘든 프랑스 레종 훈장, 영국 기사 작위, 미국 자유의 메달 수훈, 2013년 기준 144개 배역과 3687회의 공연(레코딩 포함) 등 범접하기 힘든 기록들도 많다.

도밍고의 열정과 재능은 그를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게 했을 뿐 아니라 컨츄리 팝가수 존 덴버와 함께 최초로 성악과 팝이 만나는 곡인 ‘Perhaps Love’로 크로스오버 성악의 문을 열기도 하였다.

젊은 아티스트들을 발굴, 후원하고 큰 무대를 열어주는 것도 거장의 발자취 중 하나다. 현재 플라시도 도밍고는 워싱턴 오페라의 예술 감독이자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의 창립자로 예술 감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과 거장의 인연은 각별하다. 1991년 처음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1992년, 1995년, 2001년과 2009년에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클래식 곡뿐 아니라 뮤지컬 넘버 및 앵콜곡으로 한국 가곡까지 열창했던 거장은 ‘한국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억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 콘이 지휘하고,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함으로써 공연의 완벽함과 품격을 더했다.

도밍고와 한국팬이 음악으로 만나는 '2014 플라시도 도밍고 Concert In Seoul'은 2014년 11월 23일 단 하루 동안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02-1544-1555), 스프링이엔티 (02-579-0229)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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