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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명 브랜드 커피컵 위 동물들 "우리가 귀엽기만 한가요?"

갤러리 토스트, 오미라 작가의 공정무역 주제 '룩 앳!'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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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4.12.26 17:17:18

▲갤러리 토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오미라 작가의 개인전 '룩 앳(Look at)!'전에 전시돼 있는 작품들. 전시는 제3세게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주어져야 한다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사진=김금영 기자)

갤러리 토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오미라 작가의 개인전 '룩 앳(Look at)!'전 현장.


극사실적 묘사를 통해 사물의 형상을 시각미술로 재현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는 제3세계의 생산자가 만든 친환경 상품을 직거래를 통한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해 기아와 가난 극복에 도움을 주자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다.

▲황금 모양의 초콜릿 위에서 관람객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 고양이의 표정은 귀여운 동시에 감춰진 이면을 궁금하게 한다. 러블리 캣2, 캔버스에 오일, 91x72cm, 2014.(사진=김금영 기자)

▲달콤한 사탕, 초콜릿, 커피 등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오미라 작가는 이 모든 것들이 제3세계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에 이뤄졌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네?, 캔버스에 오일, 60.6x60.6cm, 2014.(사진=김금영 기자)

커피, 초콜릿, 사탕 등 공정무역의 주요 대상들과 귀여운 동물들이 함께 그려져 있는데, 이 동물들은 제3세계의 노동자들을 상징한다. 오미라 작가는 "우리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건 제3세계의 노동자 덕분이다. 그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는 다음달 6일까지.

▲갤러리 토스트 '룩 앳!'전 전시장 전경.(사진=김금영 기자)

▲오미라 작가가 자신의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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