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그림손 ‘윤정선 개인전-엠볼리움’
▲9월 7일, 캔버스에 오일, 53x45.5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그림손이 윤정선 작가의 개인전 ‘엠볼리움’을 12월 24~30일 연다. 그동안 유화와 아크릴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작가는 이번에 유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수없이 국내외의 여러 곳으로 작품의 모티브를 찾아 다녔는데, 이번 작업에선 명동성당 언덕 부근에 자리 잡은 사도회관을 선택했다. 오래된 벽돌 건물에 해가 저물고 밤이 내려온 모습에서 작가는 배우도 되고 관객도 되면서 상상의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갤러리 그림손은 “막간에 상영하는 간극을 ‘엠볼리움(embolium)’이라 하는데 이 공간에서 작가의 상상 속에서는 막간극이 펼쳐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이 엠볼리움(embolium)인 것도 그 이유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