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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로 익숙한 '배비장전', 오페라 버전으로 무대 올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1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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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1.06 11:01:50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이 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고전소설 '배비장전'이 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


조선후기 고전소설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배비장전'을 새롭게 각색, 구성한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이 이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개막공연으로 선정된 오페라 '배비장전'은 신임 목사를 따라 제주에 온 배비장을 못마땅하게 여긴 현감이 기생 애랑과 짜고 그를 홀려 타락시키는 과정을 그린 내용을 담았다. 위선적인 인물 또는 위선적인 지배층에 대한 풍자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배비장 역에는 김승철(바리톤), 염현준(바리톤), 애랑 역에는 이정신(소프라노), 이명희(소프라노) 그 외 석승권(테너), 윤주현(테너), 하수진(소프라노), 박미화(소프라노) 등이 출연하며,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배비장전'은 주로 판소리 창극으로 많이 불리워졌는데 이번엔 현대에 맞게 새롭게 각색, 구성해 서양의 대표적 종합예술인 오페라 장르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배비장을 골탕 먹이는 방자와 애랑의 모습을 통해 위선적인 사람에 대한 풍자를 표현한다"며 "오페라 장르를 관객들이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며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오페라라는 인식을 깨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윈회, 더뮤즈오페라단이 주최하고, NewsCSV, 대한민국창작오페라단연합회, 더뮤즈오페라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오페라 '배비장전'은 17~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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