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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정선아·옥주현·, 2014년 공연 티켓파워 남녀 1위

인터파크 '2014 골든티켓어워즈'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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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1.07 14:48:58

뮤지컬계의 공인된 흥행 배우인 김준수와 옥주현이 2014년에도 변하지 않는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4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2014년 골든티켓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이 상은 2005년부터 인터파크가 연말마다 1년간 판매된 공연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해 부문별 최고 티켓파워를 가리는 상으로, 2014년 10주년을 맞았다.



3년 연속 티켓파워 상에 선정된 김준수·옥주현


▲(왼쪽부터)2014년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에서 수상한 김준수와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에서 공동수상한 정선아, 옥주현.(사진제공=인터파크 플레이디비)


제10회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파워상’ 뮤지컬 남자배우는 김준수가, 뮤지컬 여자배우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공동 선정됐다. 김준수와 옥주현은 앞서 2010년과 2012년에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3회째 수상이다.


김준수는 2013년 ‘디셈버’, ‘엘리자벳’, 2014년 ‘드라큘라’에 출연했는데 한국 팬 뿐 아니라 세계 각국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투표에서도 9043표의 압도적인 표를 획득하며 경합을 벌인 박효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배우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판매량과 투표 등 합산 점수에서 동점을 기록, 어워즈 최초로 공동수상을 했다. 옥주현은 2014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와 ‘위키드’ 등에 출연하며 티켓판매량에서 앞섰고, ‘위키드’, ‘드라큘라’,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선아는 5320표를 득표하며 온라인 투표에서 앞섰다.



원로 배우의 힘…이순재·강부자, 연극 부문서 강세 보이며 수상


▲(왼쪽부터)2014년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이순재와 연극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강부자.(사진제공=인터파크 플레이디비)


골든티켓어워즈 ‘연극배우 부문 티켓파워상’은 연극 ‘황금연못’, ‘사랑별곡’의 이순재와 ‘친정엄마와 2박3일’, ‘오구’의 강부자가 수상했다.


황금연못은 오픈런 연극들을 제외하면 ‘데스트랩’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연극으로, 원로배우 이순재는 온라인 투표에서도 8873표를 득표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2009년 초연된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수많은 모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연극으로, 강부자는 초연부터 매년 이 작품에 출연했다.


이순재, 강부자로 대표되는 원로배우의 활약은 연극계의 2년째 두드러진 특징이다. 2013년에는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김혜자가 티켓파워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관객들은 TV 드라마로도 익숙한 관록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무대에 큰 신뢰를 보냈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지만 특히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데 한 몫 했다.



뮤지션 부문 최강자엔 박효신·브루노 마스


▲(왼쪽부터)2014년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 국내뮤지션 부문을 수상한 박효신과 해외뮤지션 부문을 수상한 브루노 마스.(사진제공=젤리피쉬, 액세스ENT)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파워상’ 국내 뮤지션 상은 다른 부문에서 김준수에게 1위를 내준 가수 박효신이 차지됐다.


2년 만에 열린 연말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는 지난해 연말 전국 5개 도시 7만 관객을 모으며 가수 박효신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2013년 ‘엘리자벳’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으로 2년 사이 더 넓은 팬 층을 개척한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1년 동안 내한공연을 가진 해외 뮤지션 가운데 가장 티켓파워가 높은 인물은 2014년 첫 내한공연을 한 브루노 마스가 선정됐다.



클래식 국악 아티스트 부문에 소리꾼 장사익, 인기상은 김준수에게


▲2014년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상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에서 수상한 김준수는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클래식, 전통예술, 무용을 포함한 클래식 아티스트 부문은 소리꾼 장사익이 선정됐다. 장사익은 2014년 ‘장사익 소리판’ 단독 공연 외에도 국악소녀 송소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가지면서 여러 장르가 더해진 퓨전 음악을 선보였다. 해마다 장사익의 연말콘서트는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전석 매진에 가까운 티켓파워를 보이며 연말 인기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김준수는 인기상 부문 1등도 거머쥐었다. 해외 팬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으로서 김준수가 출연한 ‘드라큘라’가 글로벌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4년 골든티켓어워즈 온라인 투표는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지난달 23~31일 진행됐으며 총 2만4257명이 참여했다. 작품상 부문은 판매매수 40%, 인터파크 공연랭킹 60%, 콘서트는 판매매수 100%로 이뤄졌고, 티켓파워상 부문은 총 출연작품과 출연회차 판매매수를 종합한 티켓파워 60%, 온라인 투표 40% 비율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다음은 제10회 골든티켓 어워즈 수상 전체 목록.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부문>


대상-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모차르트
연극-황금연못
국내 콘서트-이선희 30주년 기념콘서트
내한 콘서트-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클래식, 무용-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페스티벌-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글로벌 공연-뮤지컬 드라큘라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파워상 부문>


뮤지컬 남자배우-김준수
뮤지컬 여자배우-옥주현, 정선아
연극 남자배우-이순재
연극 여자배우-강부자
콘서트 국내뮤지션-박효신
콘서트 해외뮤지션-브루노 마스
클래식, 무용/전통예술-장사익
인기상-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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