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먹을거리·즐길거리·놀거리 풍성한 을미년 '설 한마당'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설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  

cnbnews 왕진오⁄ 2015.02.13 17:46:03

▲한지 사각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참가자.(사진=국립민속박물관)

(CNB저널=왕진오 기자) 설은 새해 첫 명절로 일년 동안 가족의 무사함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설날 아침에는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며, 가정에서는 설빔을 입고 집안 어른께 세배를 한다.

2015년 을미년 설을 맞아 2월 18∼22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2개 국립박물관 그리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세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사진=국립중앙박물관)

우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지방 소재 12개 국립박물관은 설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유물 감상과 더불어 우리 문화와 함께하는 설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연 및 전통놀이체험'와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19일과 20일 양일 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북청사자놀음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함경남도 북청지방의 전통 민속볼이로, 정월초하루인 설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40년 이상을 국내 및 국제제례연극제 등 국제행사에서 북청사자놀음의 진수를 보여 준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관람객들과 함께한다.

전국의 12개 지방 소재 국립박물관에서는‘국립경주박물관의 전통놀이 체험’, ‘국립광주박물관의 부적찍기 체험’, ‘국립전주박물관의 전통공예품 만들기’, ‘국립진주박물관의 십이지신 탁본 체험’, ‘국립청주박물관의 가족영화상영’, ‘국립춘천박물관의 청소년 연극 토끼와 포수’, ‘국립제주박물관의 복조리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전통가옥 오촌댁에서 진행되는 세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지난해 관람객 327만명을 기록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양'과 관련된 민속 체험을 비롯해 민속놀이, 특별공연 등 32가지의 다양한 설 세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한 '설 한마당'에는 순하고 어질며 참을성이 있는 동물로서 평화롭고 행복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 '양'의 이미지를 활용한 '한지 사각반 만들기'와 '복스럽고 탐스런 양인형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띠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복주머니에 복을 담아 선물을 주며, 임시 관람객 휴게실을 '양들의 쉼터'라는 주제로 구성했고, 양띠 해 특별전 '행복을 부르는 양' 전시도 함께 보도록 동선을 꾸몄다.

다양한 설 세시 행사도 포함됐다.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과 윷점 보기, 설빔 입기 체험,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체험 등 풍성한 설 세시 체험 등이다.

▲국립민속박물관 2015 설 한마당 프로그램.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던지기, 쌍륙, 고누 놀이 등 흥겨운 전통놀이는 자유체험과 가족대항 경연대회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 복조리, 연, 귀주머니, 연하장 만들기 등을 체험하면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