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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대중화 위해 힘쓴다

2018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기 확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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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02.21 00:16:34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무죄? KT링커스는 서울시, 한카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3개 지역의 공중전화 부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


(CNB저널=안창현 기자) 서울시가 공영주차장, 호텔 등 시내 주요 지점과 경기‧인천 경계 지점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500기를 2018년까지 확충하고,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의 충전기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차 보급에 필수요건인 충전인프라 확충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주요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시스템, ㈜이카플러그, 중앙제어㈜, ㈜코디에스, ㈜피앤이시스템즈와 함께 ‘충전 인프라 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차량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2014년말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1459대 뿐이다.

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없이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전인프라협의체’와 앞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의 높은 가격, 짧은 주행거리는 전기차 대중화에 선결과제이고 이는 전기차 제작사 등 시장부문에서 민간주도로 해결될 과제이기는 하나, 정부와 서울시 등 지차제는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80%인 서울의 특성을 반영한 ‘충전기 셰어링’ 도입과 ‘모바일 충전기’ 보급 등을 통해 공동주택 완속 충전기 설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충전기 셰어링’은 완속 충전기를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은 이를 공동이용토록 하여 입주민의 관리·이전 부담을 줄이는 제도이다.

‘모바일 충전기’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콘센트만 있으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주차 및 충전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충전기 제조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충전 걱정없는 전기차 이용환경을 조성해 어디서나 전기차를 볼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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