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통인 화랑 ‘모던 크래프트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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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통인 화랑이 유리와 도자기의 공존, 융합을 주제로 하는 ‘모던 크래프트Ⅱ’전을 3월 11~24일 연다. 이번 전시는 강희경, 양유완, 신세영, UNIT-C(신승민, 정준영, 최호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유리회화 작가 강희경의 유리 작품 속에는 드로잉적인 요소가 녹아 있다. 빛의 유무에 따라 유리 회화는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호주에서 유리를 전공한 양유완 작가는 도자기와 유리를 혼합한 오브제를 선보인다. 유리에서 느껴지는 시원하고 차가운 속성이 도자기와 결합해 따뜻하며 온화한 느낌을 자아낸다. 선인장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작가 신세영은 선인장이라는 식물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을 도자기로 풀어낸다. 3명의 작가로 구성된 UNIT-C는 실용과 조형의 선을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도자와 유리의 재료가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