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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된 조선 '덕종어보' 한국행…4월 1일 반환식

문화재청, 시애틀미술관과 협상 통해 반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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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3.25 09:39:37

▲4월 1일 반환식을 갖는 덕종어보.(사진=문화재청)

(CNB저널=왕진오 기자) 종묘 영녕전 덕종실에 소장됐다가 1920년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미국으로 반출됐던 '덕종어보'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4월 1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덕종어보 반환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반환식에는 시애틀미술관 관장(Ms. Kimerly Rorschach), 기증자 유족(외손자 Mr. Frank S. Bayley)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덕종어보는 故 토머스 E. 스팀슨 (Mrs. Thomas D. Stimson)이 1962년 미국 뉴욕에서 구입해 이듬해 2월 1일  시애틀미술관에 기증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시애틀미술관은 지난해 7월부터 협상을 통해 11월 반환에 합의했다.

덕종어보는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이 재위 2년(1471)에 아버지인 덕종(1438~1457년)을 온문의경왕으로 추존하면서 제작한 것으로, 위엄 있고 단정한 모습의 거북뉴(龜紐, 거북 모양의 어보 손잡이)가 인판(印板, 도장 몸체) 위에 안정감 있게 자리 잡고 있으며, 거북의 눈과 코, 입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조선왕실의 위풍당당함과 굳건한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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