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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문화재단, 청년작가 지원하는 '뉴센세이션'전 열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2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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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3.27 22:57:04

▲제미영, 가화(家花), 캔버스에 바느질 꼴라쥬, 비즈, 52.5 x 73cm, 캔버스에 바느질 꼴라쥬, 2014

2010년부터 매년 작가를 공모하고 기획전을 열며 청년작가를 지원해온 이랜드문화재단이 올해도 능력 있는 작가 발굴에 나선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뉴센세이션'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랜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랜드스페이스에서 2010~2013년 전시한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화 4명, 유화 10명, 사진 1명, 조각 3명, 혼합매체 2명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화는 채색과 수묵담채 기법을 사용하는 작품이며 소재는 풍속화, 인물, 산수로서 각기 다른 방향의 예술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유화는 아크릴릭 안료를 사용하는 작가를 포함하며, 자연, 건축물, 인물, 서적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까지 이색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극사실 묘사와 표현력을 강조하는 작가들의 뚜렷한 개성 또한 엿볼 수 있다. 조각은 청동, 스틸, 대리석을 이용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각 영역별로 볼 때 작가마다 분명한 개성과 예술관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유라, Classic books-LOVE, 캔버스에 오일, 130 x 130cm, 2014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이번에 초대된 20명의 작가들에서는 시대의 미감과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의식이 현저한 공통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풍부한 이미지의 등장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만큼 신진 작가들에서 공감되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경이롭게 받아들이는 순수한 태도가 아닌가 싶다. 기성 세대에선 엿볼 수 없는 신선한 의식은 우리 미술의 내일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석필 이랜드문화재단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는 차세대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미래를 개척하길 바라는 기대에서 비롯됐다. 독창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예술가의 긴 여정 중 현재의 성과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시대 작가들의 작품 하나 하나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미리 예견하는 예술문화 유산"이라며 "이랜드문화재단은 매년 우수한 청년 작가를 지원해 우리나라의 예술계가 견고해지고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센세이션'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5, 6 전시실에서 3월 29일~4월 6일 열린다. 참여 작가는 강성훈, 곽수연, 김근배, 김명실, 김형무, 김혜영, 박상희, 박석신, 박영길, 서유라, 손긍범, 송운창, 안경희, 이영학, 제미영, 최근석, 최나리, 최윤정, 홍수정, 황세진 총 20명이다.


▲곽수연, 길상(吉祥), 장지에 채색, 116 X 88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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