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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과 쌍둥이건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 과정 설명회

건축학도 상대로 설계에 담긴 철학과 고민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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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3.27 22:36:45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경.(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건축학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물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4월 8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과거 조선시대 이조(吏曹)가 있던 자리이며, 6·25전쟁 이후 USOM(미 대외원조처)의 원조로 1961년에 미 대사관과 쌍둥이 건물로 지어졌다.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1963년 경제기획원과 1968년 문화공보부를 거쳐 201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로 사용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주요 정부 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전면 재건축이 아닌 건물의 일부를 보존하는 리모델링 방식을 택했고,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2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2013년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 우수상 등 국내 유수의 건축상을 수상하며 정부청사 그린 리모델링 1호 건축물로 기록된 박물관은,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사용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설명회 포스터.

이번 건축 설명회에는 박물관 설계를 담당했던 정림건축의 백의현 디자인 부문 부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주변 광화문 광장과 하나로 조화되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설계에 담긴 철학과 고민을 건축학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건축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이메일(visitmuch@korea.kr)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80명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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