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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비비큐 치킨 배달용으로 활용

비비큐(BBQ), 2016년부터 2000여 점포에 단계적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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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05.20 16:19:09

▲5월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초소형 전기차 실증운행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Twizy)’를 운행하고 있다. BBQ는 6월부터 BBQ 패밀리본점과 종로본점, 교대역점, 서울대공학관점, 해동관점에서 6개월간 배달용 스쿠터 대신 트위지 5대를 실증운영하면서, 운행효율성과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CNB저널=안창현 기자) 서울 시내에 대기오염과 소음걱정 없는 초소형 전기차 운행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비비큐(BBQ) 제너시스 그룹, 르노삼성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실증운행 MOU를 체결한 것.

이번 초소형 전기차 실증운행에 선정된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는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 크기로, 최대 출력 80㎞/h의 초소형 사륜 전기차다.

유럽에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도심형 이동수단의 효율적 대안으로 손꼽혔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ℓ까지 확장되는 장점을 살려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으로 활용됐다.

20일 종로 BBQ 관철점 지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서울시 정효성 행정1부시장,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CEO, 전철수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비큐(BBQ)는 6개월간 트위지의 운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2016년부터는 국내 2000여 점포의 배달이륜차를 단계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트위지 충전시설에 대한 기술적 측면을 지원할 르노삼성자동차는 향후 조속한 트위지 도입을 위한 법규 제정에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배달용 엔진이륜차의 오염물 배출과 소음 문제를 개선하고 사륜자동차로 안전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초소형 전기차를 위한 법규 제정,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될 수 있도록 국토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제도 정비를 6월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효성 행정 1부시장은 “이번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통해 대기오염은 물론 소음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의 보급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홀로 차량이 86%인 서울의 주차장 부족도 해결할 수 있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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