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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2015 호암예술상 수상자 김수자 작가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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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5.21 13:26:28

▲2015 호암예술상 수상자 김수자 작가.(사진=리움)

(CNB저널=왕진오 기자) 삼성미술관 리움은 2015년 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 김수자(59) 작가를 초청해 5월 29일 오후 3∼5시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강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수자 작가는 천과 바늘을 매개로 한 '보따리', '바늘 여인'과 '호흡', '지수화풍'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했으며, 뉴욕을 기반으로 활약하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평면 및 입체 설치,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간과 공간, 삶과 예술의 의미와 관계를 탐구하는 대표적 개념미술 작가로 세계 주요 비엔날레와 국제 전시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2014년 유럽 미술 전문지 '아트팩트넷' 선정 ‘세계 300인 작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시적이며 철학적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연 신청은 선착순 200명이며 삼성미술관 리움 홈페이지(http://leeum.samsungfoundation.org)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이 추진한 사회공익 사업의 정신을 계승해 학술, 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됐다. 올해 25회를 맞는 호암상은 과학상, 공학상, 의학상,예술상, 사회봉사상의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상금은 분야별 3억 원이고,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미술 인사로는 故 백남준(1995), 이우환(2001)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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