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LIG아트스페이스 ‘피터팬 신드롬’전
▲손현수, ‘캔디’. 캔버스에 아크릴, 80.3 x 117cm, 201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LIG 아트스페이스가 손현수-전병철 작가가 참여하는 ‘피터팬 신드롬’전을 7월 13일~8월 14일 연다. 이번 전시는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의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캔디 등 어린 시절 기억 속 익숙한 캐릭터를 작품으로 볼 수 있다.
LIG 아트스페이스 측은 “키덜트는 기존의 교육 방법의 변화나 부모의 과보호 등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을 지칭하는데, 이들은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외 계층”이라며 “키덜트에겐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피터팬처럼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어린아이 같은 어른들을 위한 자리다.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시각적 즐거움을 채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