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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담 ‘박현주 개인전 - 화이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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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41-442호 김금영 기자⁄ 2015.07.27 10:55:23

▲박현주, ‘무제(Untitled) #01’.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70 x 105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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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담이 박현주 작가의 사진전 ‘화이트라이트’를 7월 21~30일 연다. 작가는 도시의 공원과 산책로, 또 그 외 유휴공간에서 보이는 미시적 풍경과 사소한 사물을 관찰한다. 공사장의 가림막, 행사용 임시 천막, 현수막 등의 사물에서부터 동물원의 두루미, 염소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서는 유난히 백색이 눈에 많이 띈다. 그는 과장되지 않은 이성적이고 담담한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지만 그 시선은 동시에 자신의 내부로 향한다.

백색 가림막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빠르게 생기고 사라지는 도시의 임시적 구조물들이 만들어 내는 뜻밖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공원에서 보이는 풍경과 사물을 대상으로 한 작업에서는 하나의 장면 속에 녹아 있는 수많은 관계들과 힘에 작가가 주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때로 그 관계에 개입하며 수많은 우연과 필연 속에서 만들어지는 존재의 당위성을 탐구한다. 작가는 현직 의사로, 이번이 첫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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