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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시장 흐름 살펴보는 서울뮤지컬마켓 열려

뮤지컬 관련 '상설 전시', 배우와 대화하는 '뮤지컬 사람책'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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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7.28 20:04:09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내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는 서울뮤지컬마켓이 함께 열린다. 사진은 뮤지컬 플리마켓 현장.(사진=스토리피)

국내 뮤지컬 시장의 흐름과 현황을 집약해 보는 '서울뮤지컬마켓'이 오는 8월 18~24일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주축이 돼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뮤지컬마켓은 국내 창작 뮤지컬에 관심을 갖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아카이브이자, 동시에 다양한 창작뮤지컬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표로,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충무아트홀 1층 로비 및 갤러리,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뮤지컬마켓은 야외 마당에서 뮤지컬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를 진행하고, 갤러리에서 만나는 인터랙티브 공연 체험 전시 및 라운지 콘서트를 마련한다.


​공연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뮤지컬 플리마켓(8월 21~22일, 야외마당)은 관객이 뮤지컬 관련 상품을 사고파는 장터로써, 올해는 뮤지컬 작품과 관련된 부스의 비중을 확대한다.


​플리마켓 부스는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티켓북 등을 판매하는 'SMF(Seoul Musical Festival,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부스'와 뮤지컬 제작사 및 관계사에서 직접 뮤지컬 작품을 판매하는 '관계자 부스' 그리고 뮤지컬 작품을 콘셉트로 제작된 머그컵, 엽서,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 중고 MD 등 관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상품을 직접 사고 파는 '일반 셀러 부스' 등 총 3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뮤지컬을 테마로 한 먹거리 장터(8월 20~23일, 야외마당)에서는 홍석천이 SMF 스타 셰프로 선정돼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 및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떡볶이, 순대, 튀김, 김밥 등이 있는 'SMF st',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이 있는 '브로드웨이(Broadway)', 소시지, 피쉬앤칩스가 있는 '웨스텐드(Westend)', 츄러스, 아이스크림, 칵테일, 맥주 등이 있는 '푸드 트럭' 등을 마련한다.


​올해 스튜디오뮤지컬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설 전시(8월 18~24일, 갤러리)는 인터랙티브 공연 체험 전시로 진행된다. 공연을 그저 보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공연을 보고, 듣고, 읽고, 만나고,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튜디오뮤지컬 대표 고은령은 "아직까지 국내에는 뮤지컬이란 장르는 마니아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르로 인식되는데, 이번 상설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뮤지컬을 소개하는 뮤지컬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은 라운지 콘서트(8월 20~23일, 갤러리)는 기존 프로그램을 더 탄탄하게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운지 콘서트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작자, 크리에이티브팀, 배우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종사자와 관객이 직접 만나 뮤지컬에 대한 경험과 생각 등을 공유하는 '뮤지컬 사람책'과 뮤지컬 신인 창작자의 작품을 10분 내외 분량으로 가장 먼저 만나는 '단막 뮤지컬 독회'가 준비된다.


이밖에 서울뮤지컬마켓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한 부스 전시(8월 20~22일, 1층 로비 및 야외마당)를 2배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 전시에는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작품관', 다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제작사에 적합한 '기업관', 공연산업 유관기관을 만나는 '특별관'을 비롯해 해외 뮤지컬 관련 단체를 위한 '해외관'까지 총 38개의 부스가 참가한다.
 

지금까지 작품관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로기수', '화랑'이, 기업관에는 극단 연우무대, (재)서울예술단, 알앤디웍스,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특별관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복지재단,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마지막으로 해외관에는 주영진뮤지컬연구소, 뉴욕할렘프로덕션, 방콕 심포니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


서울뮤지컬마켓 측은 "이번 부스 전시는 한 해 동안 주목 받았던 뮤지컬 작품들과 제작사, 배우 정보를 두루 만나볼 수 있어 케이뮤지컬(K-Musical)에 관심은 있으나 여전히 정보가 부족한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아카이브이자 또 다른 콘텐츠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0일 오후 5시부터 충무아트홀 야외 특설 무대에서 마켓 오픈식을 진행해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과 함께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서울뮤지컬마켓 개최를 축하하는 파티가 마련된다. 축하 공연은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멜버른 국제코미디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가 맡았다.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8월 17~24일 충무아트홀 일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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