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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에 '킹키부츠' 선정

강홍석-전미도, 남녀 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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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8.17 16:19:07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킹키부츠'가 올해의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킹키부츠' 공연 장면.(사진=CJ E&M)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더 뮤지컬 어워즈는 수상작(자) 발표로만 진행됐다.


총 26개 작품(2014년 5월 1일~2015년 4월 30일까지 수도권 400석 이상 극장에 올려진 작품)의 출품을 받았으며, 원종원(순천향대학교 교수), 정수연(한양대학교 교수), 고희경(홍익대학교 교수),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김종헌(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유인화(한국예술센터 사무국장), 박기영(단국대학교 교수)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의 뮤지컬 부문은 '킹키부츠'가 차지했다. '파리넬리'는 올해의 창작뮤지컬, 남우신인상, 음악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외 연출상은 '러브레터'의 변정주, 극본상은 '아가사'의 한지안, 음악감독상은 '파리넬리'의 김은영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도 발표됐다. 강홍석은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2011), '전국노래자랑'(2012), '크레이지 뱀파이어 파티'(2012), '하이스쿨 뮤지컬'(2013),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2013), '킹키부츠'까지 필모그래피에 남긴 작품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킹키부츠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 뮤지컬 어워즈 측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진가를 킹키부츠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인물에 전혀 새로운 매력을 부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전미도가 수상했다. 전미도는 뮤지컬 '원스'에 출연했다. 2006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동명 인디 영화 원스를 원작으로, 아이리쉬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가 만나 사랑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미도는 완벽한 피아노 연주를 위해 악보를 통째로 외우고, 체코 이민자 역할을 위해 여설픈 한국말을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해온 그는 지난해 오페라 '리타'의 드라마투르기 역에 도전하기도 했다.


▲배우 강홍석(왼쪽)과 전미도가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사진=CJ E&M, 신시컴퍼니)

다음은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부문별 수상작(자) 명단.


▲올해의 뮤지컬: 킹키부츠
▲올해의 창작뮤지컬: 파리넬리
▲남우주연상: 강홍석(킹키부츠)
▲여우주연상: 전미도(원스)
▲남우조연상: 고영빈(프리실라)
▲여우조연상: 최유하(블러드 브라더스)
▲남우신인상: 루이스 초이(파리넬리)
▲여우신인상: 김여진(조로)
▲작곡작사상: 우디 박(Woody Pak), 이지혜, 이지나(더 데빌)
▲극본상: 한지안(아가사)
▲연출상: 변정주(러브레터)
▲안무상: 홍유선(조로)
▲음악감독상: 김은영(파리넬리)
▲무대상: 오필영(드라큘라)
▲의상상: 이케자와 요시코(Ikezawa Yoshiko, 마리 앙투아네트)
▲조명상: 신호(뿌리 깊은 나무)
▲음향상: 김필수(더 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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