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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작가, 폭포의 강렬한 에너지 담아낸 '생명의 소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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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8.28 15:41:43

▲김순옥, '이과수폭포'. 캔버스에 유채, 91 x 45.5cm.

(CNB저널=왕진오 기자) 남미 자연의 강렬한 에너지를 살아 움직이는 듯 캔버스에 그려내며 '이과수 폭포' 화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순옥 작가의 초대전이 8월 28일∼9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이과수폭포, 나이아가라폭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폭포를 작가만의 구도와 재료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황금색 색채로 그려낸 폭포 작품을 처음 공개한다.

'황금색 폭포'는 태양의 현란한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빛의 반사에 따라 물빛이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을 포착한 역작이다.

장대한 폭포 앞에 서면 이처럼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빛을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것을 김 작가는 ‘생명의 소리’ 라고 부른다.

▲김순옥, '이과수폭포'. 캔버스에 유채, 91 x 45.5cm.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수류(水流)에서 가청권을 넘어서는 소리가 생성되며 동시에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사라지는 것을 화면에 옮겼다.

김순옥 작가는 "정열과 에너지를 한층 고조시켜 강한 느낌을 담았다"며 "세상의 모든 사물을 집어삼킬 듯 요동치는 물길이 빚어내는 감동을 표현하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술평론가 박명인은 "김순옥의 작품은 동양화의 관념 산수처럼 화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경관이 아니라 자연미와 예술미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며 "시각적인 미나 예술의 미를 초월하는 자연 본연의 미를 보게 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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