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미술시장 진입과 아트페어 참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신진 작가 및 실력있는 작가 단체를 선정해 미술품 판매 시장을 마련하는 '작가 미술장터'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은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매우 멋진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10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작가 미술장터’는 지원·심사를 통해 6개의 작가 단체와 4개의 신진 작가팀 등 총 10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9∼12월 전국의 문화예술 거리, 공공시설, 전시장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예술 공간을 활용해 미술장터를 개설하고 특색 있고 다양한 주제로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은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미술 장터를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작가에게 전달해 작가가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일반인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미술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해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는 포석이다.
10개의 작가 미술장터는 ▲9월: 자연의 소리 나눔장터(충남 공주)와 해피월코리아 2015(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를 시작으로 ▲10월: 2015 비아트마켓(부산 해운대), K-ART 거리소통 프로젝트(서울 광화문), 2015 고양미술장터(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늘의 살롱 2015(서울 커먼센터), 굿-즈 2015(서울 세종문화회관) ▲11월: 대구현대미술축제2015: 봉산아트길(대구 봉산), 남서울예술인마을 미술장터(서울 남서울예술인마을) ▲12월: B생산마켓(서울 일호갤러리) 등 서울, 대구, 부산, 공주, 고양 등 전국에서 다양한 주제와 부대행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