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명절 연휴 서울 도심 속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관람객 2만 여명이 하루 종일 북적거린다. 아침부터 풍악소리에 전통 공연까지 어우러지며, 고즈넉한 고궁 속 박물관이 들썩거린다.
경복궁 옆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6∼30일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 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풍성한 가을, 달빛도 좋아라'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추석 한마당에는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4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비롯해 추석 관련 세시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일본과 베트남 등의 추석 음식들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영덕월월이청청 공연을 비롯해 평택 지역에서 전해지는 사물놀이인 평택농악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란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등 퓨전 공연을 비롯해 페루의 민속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한가위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세시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거북놀이, 꼭두각시놀음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행사기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민속 특별전과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 전시 그리고 어린이박물관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나무를 만나다', '어린이박물관 버스'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 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석 한마당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