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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바뀐 단원미술제, 작품 매입하고 해외 전시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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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9.23 09:20:02

▲왼쪽부터 구자승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 수상작가 김재호, 구교수, 성민우. 오른쪽은 김희송 안산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전국에서 400여 명의 작가들이 지원한 2015단원미술제 선정 작가 공모 결과 김재호(34) 작가가 단원미술대상을, 구교수(39)·성민우(41) 작가가 단원미술상에 선정됐다.

또한 이민경(42), 유미숙(54), 김정민(24) 작가가 KDB산업은행 안산지점, NH농협은행 안산지부, KDB산업은행 반월지점에서 지원하는 매입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단원미술제는 기존 공모전 형식을 탈피해 '선정 작가 공모'라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5점의 작품을 공모에 출품한 작가들의 작품을 놓고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21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2015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작가 김재호의 '기다림'.

2015 단원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김재호 작가는 우리 인간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모든 공간이나 사물·자연을 보고 느끼며, 작가만의 기억 공간 속에 자리 잡힌 무의식과 의식적 세계를 작품에 담았다.

김 작가는 "젊은 작가들이 희망을 가지고 전시를 할 수 있게 돼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작품에 녹여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이 많은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15 단원미술제 심사 소감을 밝히는 구자승 운영위원장.(사진=왕진오 기자)

구자승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은 "대상에 선정된 김재호 작가는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내면 심리를 독창적인 조형미로 표현했고, 함축적이면서도 섬세한 미감을 되살린 작가정신이 탁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제도를 바꾼 올해 단원미술제를 통해 우리나라 미술 문화를 이끌어 갈 젊은 작가를 지원하자는 의도가 많은 지원자들에게 공감을 산 것 같다"며 "수상을 위한 공모제를 벗어나기 위해 선정 작가 제도와 1, 2차 심사를 거친 것도 단원미술제의 차별화를 꾀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 단원미술제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10월 9∼31일 안산시 단원미술관 제1관에서 전시된다. 또한 선정 작가 21명은 중국 북경 798예술구역에 위치한 청갤러리에서 11월 10∼15일 전시와 문화예술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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