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달 밝은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이 10월 17일∼11월 2일 경복궁에서, 10월 16일∼11월 1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올해 야간특별관람 기간 중 LG생활건강(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 후원하는 국악공연과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경복궁에서는 10월 16∼30일 전통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은 젊은 청년 국악인들의 ‘반짝궁 콘서트’가 개최된다.
창경궁에서는 궁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지는 퓨전국악공연이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총 9일)에 진행되며, 조선왕실의 여성 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20∼22일 ‘고궁무악전(古宮舞樂傳)—위대한 시간 앞에 들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명인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10시(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추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박물관 휴관일-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화요일 제외).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0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