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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정민, '흥보가'로 다섯 번째 완창 공연

2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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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9.24 15:53:25

▲국악인 김정민의 '흥보가' 공연이 9월 2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국악인 김정민의 다섯 번째 소리여행 '흥보가'가 9월 2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김정민이 소개하는 '흥보가'는 동편제 판소리로, 섬진강 잔수의 동쪽 지역 명창들에 의해 완성돼 구례, 남원, 순창, 곡성, 고창 등지에서 성행했다. 19세기 전기 8명창으로 꼽히는 가왕 송흥록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소리법제로,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소리 자체를 통성으로 힘있게 내질러 소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11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풍류극장에서의 '흥보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다섯 번째 완창 공연을 앞둔 김정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국악에 입문해 올해로 36년의 경력을 보유했다.


국내뿐 아니라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공연을 가졌고, 체코슬로바키아 세계 연극제에서 모노드라마 대상 수상, 1994년 국악영화 '휘모리'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민은 "국악은 창자(唱者)와 관객, 소리가 합해진 열린 음악이고 추임새를 통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참여형 음악"이라며 "이번 공연엔 우리 전통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9월 '홍보가' 공연 외에도 오는 12월 중순에는 '적벽가', 2016년엔 '춘향가' 2017년엔 '심청가'를 완창할 계획이다. 완창에 '흥보가'와 '수궁가'는 대략 3시간, '적벽가'는 3시간 30분, '춘향가'와 '심청가'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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