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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020년까지 지역 밀착 문화플랫폼 ‘컬처플렉스2.0’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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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1.04 09:59:04

▲3일 CGV여의도에 열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컬처플렉스 2.0' 관련 설명을 하고 있는 CGV 성인제 팀장.

(CNB저널 = 왕진오 기자) CGV의 전국 각 극장이 영화를 넘어 새로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CJ CGV는 3일 CGV여의도에서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CGV가 2012년 이후 추진해 온 기존 컬처플렉스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컬처플렉스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2011년 CGV청담씨네시티를 개관하며 처음 도입했던 ‘컬처플렉스’의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었다고 분석했다.

CGV는 당시 컬처플렉스를 도입하며 영화관을 중심으로 외식과 쇼핑 등의 즐길 거리를 함께 배치한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해 왔다. 이런 경향은 이후 CGV여의도, CGV신촌아트레온, CGV영등포 등으로 이어져 왔다.

이를 통해 대다수의 영화 관람객들이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것이다.

성 팀장은 “멀티플렉스의 개념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간 기간을 ‘컬처플렉스 1.0’ 시대”라고 정의했다.

CGV는 모든 극장에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문화 플랫폼화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는데 이를 ‘컬처플렉스 2.0’으로 표현했다.

극장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진화된 플랫폼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CGV는 극장의 로비 공간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영화와 다양한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도 전했다. 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벗어나 각 영화관별로 특화된 디자인 콘셉트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GV는 컬처플렉스 2.0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이미 각 극장의 책임자 명칭을 ‘점장’에서 ‘CM’으로 변경했다.

CM이란 ‘문화의 매개자(Culture Mediator)’ 또는 ‘영화 매니저(Cinema Manager)’의 줄임말로, 단순히 영화관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GV는 향후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2020년까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모든 CGV 극장에도 컬처플렉스 2.0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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