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갤러리(서울 청담동)는 작품 재료의 물성적 특성과 시각적 효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개척한 한국 중견 작가 이이남, 손봉채, 김창영, 권기수, 서정민, 홍상식 6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마티에르 누보'전을 1월 12일~2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측은 "다양성, 유동성, 해체주의로 대변되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현대미술은 전통과 현대, 순수와 상업ㆍ응용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고 있다. 참여 작가 이이남, 손봉채, 김창영, 권기수, 서정민, 홍상식은 이번 전시에서 산수화와 디지털 미디어, 한지와 수묵, 모래와 캔버스, 방탄 유리와 유화 등 전통적 회화와 조각의 범위를 넘나들며 동양적 재료와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 양상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ㆍ서양 미술의 전통에서 받은 영감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표현 방식과 미래지향적 기술을 수용해 전통과 미래의 접목을 시도한 6인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과 생각의 확장을 제시한다"고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