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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의 높아진 위상을 유럽시장 선보여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웹툰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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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기자⁄ 2016.01.26 14:48:23

▲프랑스에서 선보이는 '웹툰 플레이그라운드' 전시의 도록 표지.(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를 1월 28~31일 세계 최대의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국 웹툰 기획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2016년 첫 만화 분야 행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불 간 만화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속적인 문화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웹툰의 유럽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는 웹툰과 미디어아트의 협업과 작화 시연 등 한국 웹툰만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됐다. 전시 작품은 박용제 작가의 ‘갓오브하이스쿨’,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18개다. 


특히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호(HO)!’의 억수씨 작가가 함께하는 웹툰 시연회는 한국 웹툰의 디지털 방식 창작 과정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대외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시 개최일인 28일부터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보여주는 ‘웹툰 플레이그라운드 - 마이크로 웹사이트(http://www.kcomacon.kr/webtoon2016)’를 오픈한다.


29일에는 앙굴렘 신미디어테크에서 전시와 연계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 웹툰의 날’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는 미래 콘텐츠 산업으로서 웹툰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이다. 한국 발제자로 상지대학교 한상정 교수가 나서며, 프랑스 발제자로는 만화 전문 기자인 로랑 멜리키앙(Laurent Mélikian)과 디지털 만화 플랫폼 델리툰(Delitoon)의 대표인 디디에 보르그(Didier Borg)가 참여한다.


이어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작가로 활동하는 이브 발락(Yves Balak), 다비드 보리오(David Boriau) 작가와 이종범, 억수씨 작가가 참여해 디지털 만화의 비전과 각국의 디지털 만화 환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다우기술과 프랑스의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Delitoon)과의 투자 조인식도 개최돼 향후 양국 웹툰 분야에 민간 투자 확대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4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세계 각국의 최신 만화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와 인력이 집중되는 축제다. 2015년 기준으로 2000여 명의 작가를 포함한 7000명 이상의 만화 관계자, 900여 명의 프랑스 및 해외 언론인 참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한국이 앙굴렘에서 개최한 세 번의 한국 만화 특별전(2003년, 2013년, 2014년) 이후 네 번째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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