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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into the Balance(가변크기≦공간)', 시공간 비트는 5명의 변주곡

히든엠 갤러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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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하나⁄ 2016.02.01 18:35:33

▲김태윤, 'Steady Griffin'. 영상 설치, 가변 크기. 2014. (사진 제공= 김태윤 작가)


히든엠 갤러리는 'Log into the Balance(가변크기공간)'전을 1월 8일~3월 31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김태윤, 애나 한, 이은선, 캐스퍼 강, 한경우 5명의 사진, 영상설치, 회화 작품 총 20여 점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이들은 전시장이라는 특정한 시공간에서 작가, 관객, 갤러리 사이의 유기적 관계에 주목했다.


작가 5인 모두 시각적 경험을 통한 공간과 대상 혹은 시간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가 김태윤은 이미지들이 움직이며 만드는 환상을 틍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애나 한은 특정 장소에 머무르며 직접 경험한 색, 선, 면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한다.

▲이은선, 'Lily'. 피그먼트 인쇄, 130 x 130cm. 2013. (사진 제공 = 이은선 작가)


이은선은 종이접기 등과 같은 놀이에서 생기는 선들의 흔적에 주목한다. 접었다 펴는 와중에 만들어지는 선들이 예측하지 못한 기하학적 형태를 이루는 모습이다. 캐스퍼 강은 한국의 민화를 보다 세밀하고 평면적으로 그려낸다. 마지막으로 작가 한경우는 보여지는 대상과 실체 사이에 간극을 만드는 '관념'을 탐구하고 고정된 인식을 비튼다.


작가 5명은 공간성, 관계, 관념, 시간, 시각을 비틀며 3차원 공간에서 충돌과 어우러짐을 반복해 만든 하나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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