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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득 셰프-배우 이희준 등 90여 명 스타, 젊은 예술가 후원

'기프티 프로젝트' 작품 판매 수익금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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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2.02 17:05:36

▲플랜투비 이승준 대표(오른쪽)이 서울문화재단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서울문화재단)

사회적 기업 플랜투비가 '기프티(GIFTY)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 600여만 원을 1월 22일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


기프티 프로젝트는 영국의 윌로우(Willow) 재단이 진행해온 '스타즈 온 캔버스(Stars on canvas)'의 사용권을 허락받아 국내에서 진행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배우 이희준과 박효주, 뮤지션 제이래빗, 셰프 오세득, 체조선수 신수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와 예술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 90여 점을 온라인 경매로 12월 1~22일 판매했다. 총 555회 입찰이 진행됐으며, 90명의 낙찰자에 의해 총 596만 3280원이 모금됐다. 최고 낙찰가는 그룹 '빅스타'의 멤버 필독이 그린 작품으로, 55만 5100원이다.


수익금은 신진 예술가를 후원하는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최초예술지원사업은 금전적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기존 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의 재능기부와 팬의 참여가 문화 예술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이처럼 문화 예술에 기부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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