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에 갤러리가 이경현 작가의 개인전을 2월 19일~3월 3일 연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현경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이목구비가 없다. 텅빈 얼굴, 그야말로 무표정한 군중들은 저마다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군중의 모습은 장난감, 혹은 서커스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작가는, 결국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된 일상의 공허함을 작품으로 드러낸다.
아트리에 갤러리 측은 “관람객이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