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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그림 그리는 작가 여동헌, 아트파크 갤러리서 특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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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2016.02.17 18:36:45

▲여동헌, '여기 큰 퍼레이드가 온다-라벤더 7(Here comes the Big Parade - Lavande 7)'. 캔버스에 아크릴,112 x 162cm. 2015.

삼청동에 위치한 아트파크 갤러리는 2월 24일~3월 17일 작가 여동헌의 특별전 ‘아트파라다이스, ART PARADISE’를 연다.


이번 전시는 그가 민음사에서 출간한 아트 컬러링북 ‘아트파라다이스, ART PARADISE’에 수록된 작품을 위주로, 2000년대부터 최근 작품까지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에선 색색의 꽃과 나무들, 공존할 수 없는 동물들이 함께 어울리고 밤하늘을 도로 삼아 자동차들이 요란스럽게 달려 나간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한 환상적인 세계가 화면 가득 펼쳐진다. 이 유쾌한 세계는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을 형상화한 것이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유쾌한 에너지와 흥미진진함은 감상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꾸게 한다.


갤러리 측은 여 작가의 작품이 “섬세하고 독특한 작가만의 표현법이 돋보인다”고 전하며, “원근법이나 명암법에 구애받지 않고 채도가 높은 색상들로 채색된 평면적인 표면과 선명한 색감이 만화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여동헌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고, 그가 창안한 ‘입체 판화(3D Serigraphy)’ 기법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다. 또한,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작품 스타일을 인정받은 작가다. 청계천 삼일교 아래 불꽃길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고, 신촌 세브란스 암병원 벽화를 작업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어린이병원의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와 출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며, “자신만의 컬러로 멋진 파라다이스를 창조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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