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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엘르, 거친 붓터치로 수많은 감정 그리는 임철희 작가 소개

2월 27일~3월 10일 미공개 작품 및 신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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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2.24 16:40:40

▲임철희, '이방인(Stranger)' 120. 캔버스에 오일, 162.2 x 130.3cm. 2015.

갤러리엘르가 임철희 작가 초대전을 2월 27일~3월 10일 연다.


작가는 거친 붓 터치로 강렬한 눈빛, 낯선 감정, 호기심, 간절함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들을 큰 화면 안에 담아낸다. 특히 '이방인(Stranger)' 시리즈를 통해 타인을 통해 보는 나의 모습, 그리고 그속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작품 속엔 처연한 표정과 모호하면서도 쏘는 듯한 강한 인상의 이목구비가 생략된 인물이 등장한다. 생략된 이목구비에서도 표정과 감정이 읽혀지는데, 작품 속 인물들은 익숙한 것들에게서 느껴지는 이방인 같은 낯선 감정을 드러낸다.


갤러리엘르 측은 "'이방인'이라는 단어 속 포함된 또 다른 의미, 즉 매일 지나치는 장소와 사람들도 어떤 상황 속에서 접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감정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물화를 통해서 담아낸다"며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미공개 신작 및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그만의 이방인 시리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철희 작가는 앞으로도 갤러리엘르와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 중이다. 추후 국내에서 꾸준하게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임철희, '이방인(Stranger)' 108. 캔버스에 오일, 72.8 x 60.6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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