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동아대 교수, 부산건축상 첫 ‘올해의 건축가’로 선정
▲부산건축상 ‘올해의 건축가’로 선정된 이성호 교수. (사진=동아대학교)
(CNB저널=안창현 기자) 올해로 9회를 맞는 부산건축상에서 ‘올해의 건축가’로 이성호 동아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부산건축상은 그간 ‘올해의 건축가’ 수상자를 내지 못했으나, 올해 이 교수가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H&Y 주택’ ‘부산 성소병원’ ‘청도 어린이전문도서관’ 등 건축물을 통해 공간과 빛, 색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H&Y 주택은 지난해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 완공건축물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프랑스 파리-벨빌 건축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파리 Atelier Laurent Salomon 설계사무소에서 설계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동아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작하면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다양한 작품 활동 중이다.
한편 부산건축가협회는 부산건축상 신인 건축가 부문에 유창욱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공로상 부문에는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과 조승호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