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엘르가 전속작가 강호성, 윤은정, 김용원의 작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Showcase)'전을 4월 16~28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발한 작업을 하는 세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먼저 국내외 아트페어와 초대전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음유동자' 강호성 작가가 참여한다. 그리고 2013~2015 대구아트페어에서 '딜리셔스' 시리즈 완판으로 전속 계약을 맺은 윤은정 작가의 2016년 신작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2014년 첫 초대전에서 60% 작품 판매율을 보인 뒤 2014~2016년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상해 소재 갤러리에서 현재 초대전을 진행 중인 김용원 작가의 신작까지 약 20여 점을 전시한다.
갤러리 엘르 측은 "강호성 작가는 비단에 채색이라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작품을 통해 친숙함과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추구한다. 윤은정 작가는 극사실주의와 사실주의의 표현기법의 장점을 모두 취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과일을 한 입 깨물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과일을 작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여성의 란제리를 사용해 산수를 담아내는 동양화가 김용원은 이번 전시에 '신드롬'과 '딜리셔스(Delicious)' 그리고 '모네 그리고 산수'를 새롭게 시도해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후 3시 갤러리 엘르에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작가와의 만남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