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섬을 무대로 대규모 국제아트페어가 막을 올린다.
'아트 코스모폴리탄 2016 제주'가 4월 28일~5월 1일 신라스테이 제주 10층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20개 컨템퍼러리 아트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VIP 오프닝 리셈션을 시작으로 '선물(gift & market)', '투자가치(investment & market)', 그리고 '힐링과 파티(healing & party)' 일정을 순서에 따라 진행한다.
주빈국은 대만으로, 대만 미술시장과의 활발한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순수한 제주지역 작가들을 20% 범위로 초청해 전시를 함으로써, 국내외 참가 갤러리들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제주미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한다. 제주에서는 갤러리노리와 연갤러리 두 곳이 참여하고, 제주작가 강문석, 문창배 등 10명이 참여한다.
아트 코스모폴리탄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취적인 한국 미술시장 형성과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 아래 기획됐다. 주제는 '함께하는 미술시장'으로 컬렉터 뿐 아니라 미술애호가들이 편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작가들이 국제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만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도 된다. 제주를 시작으로 뉴욕, 타이페이, 상하이, 홍콩, 밴쿠버, 라스베가스, 도쿄, 서울 등에서 개최지 맞춤의 전시 기획과 마케팅으로 원활한 미술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 코스모폴리탄 2016 제주' 운영위는 주빈국인 대만 미술 시장과의 유대를 통해 한국미술시장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201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 A, B, C에서 개최될 국제아트페어 '아트 코스모폴리탄 2017 제주'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