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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문종원-린아-다은 합류

문종원은 클로팽-콰지모도 두 역할 도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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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4.28 11:39:29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합류한 (왼쪽부터)문종원, 린아, 다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캐스팅 공개 당시엔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문종원, 박송권, 김금나의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그리고 이번엔 문종원과 린아, 다은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오리지널 캐스팅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문종원이 클로팽과 콰지모도 두 역할을 맡는다.
 

2007년 한국어버전 초연 때부터 클로팽 역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시즌의 오디션에서는 콰지모도 역에 도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콰지모도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문종원의 모습에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은 한국 프러덕션에 프렌치 공연의 캐스팅 방식을 제안했다"며 "프랑스와 한국 두 프러덕션은 논의 끝에 한국 시장엔 생소한 캐스팅 방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배우가 두 개의 캐릭터에 캐스팅되는 방식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공연에서는 낯설지 않다. 지난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공연 당시에도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벨키오는 클로팽 역을,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은 페뷔스 역을 동시에 소화한 바 있다. 국내에선 보기 힘든 캐스팅 시스템으로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


문종원은 "나를 믿어주는 오리지널 연출진 및 스태프들 그리고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두 배로 노력해 좋은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문종원의 콰지모도는 용인 공연(6월 10~11일)에서 볼 수 있다.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 또 한 명의 배우가 합류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린아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집시 에스메랄다 역에 캐스팅됐다. 린아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오케피'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왔다. 린아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준비해 3인 3색의 에스메랄다를 표현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걸그룹 투아이즈(2EYES)의 멤버 다은이 합류한다. 다은은 아역배우 출신이자 뮤지컬 전공자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신예이다. 5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다은은 오디션 당시 오리지널 연출진의 노트를 빠르게 습득하고 표현해 내 연출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역시 오리지널 크레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7일~8월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하며 서울 공연 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6월 10~11일 단 3회만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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