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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 에릭셰퍼 연출 "롤러코스터 탄 느낌 받을 것"

개막 앞두고 연출 특징 및 인물관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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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6.09 08:55:02

▲뮤지컬 '스위니토드' 등장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인물관계도.(사진=오디컴퍼니)

옥주현과 조승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스위티토드'가 9일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뮤지컬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 그리고 휴 휠러의 대본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작곡과 작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들은 가사와 음악의 일치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아카데미 어워드, 토니 어워드(7회, 최다수상 작곡가), 그래미 어워드 그리고 퓰리처 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국내 공연은 신춘수·박용호 프로듀서, 그리고 에릭 셰퍼 연출이 의기투합해 선보인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그리는 내용을 그린다.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면서도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부합하는 묘미가 특징이다.


에릭셰퍼 연출은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부제는, 앞 단계의 퍼즐을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또 공연이 끝나야 모든 조각이 맞춰지게 되는 이 공연에 대한 완벽한 표현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위니토드'의 인물들은 서로 매우 다르지만 모두가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라는 요소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앞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일어나는 강렬한 열정이 전체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며 매번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시즌에는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조승우와 양준모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을 맡았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 캐스팅됐다.


스위니토드의 모든 것을 빼앗은 부도덕하고 욕정 가득한 판사 터핀은 서영주가 연기하며, 윤소호는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를 보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을 맡는다. 러빗 부인의 파이가게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 김성철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스위니토드의 어여쁜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비운의 조안나 역에는 이지혜와 이지수가 캐스팅 됐다. 이 모든 배역들 사이의 관계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위니토드와 러빗 부인 사이에 존재하는 필요 관계를 포함해 스위니토드를 중심으로 분노와 사랑 관계까지 한눈에 관계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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