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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동물원에서 만난 호랑이는 어떻게 다를까?

국립민속박물관, 호랑이 관련 유물 찾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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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6.21 18:00:06

▲(왼쪽부터)'산신도' 속 호랑이와 호건 속 호랑이의 모습.(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민속에서 찾은 호랑이, 동물원에서 만난 호랑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에서 유물을 탐색하며 호랑이 관련 민속을 이해하고,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관찰하며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는, 민속과 생태의 만남으로 이뤄진 융·복합교육이다.


'민속에서 찾은 호랑이' 프로그램은 산신도, 호랑이 무늬 베갯모, 흉배(胸背) 등 관련 유물 탐색과 호랑이부적 찍기, 호건(虎巾) 쓰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민속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호랑이가 많이 서식해 '호랑이의 나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호랑이는 우리에게 두려운 맹수였지만 한편으론 사악한 잡귀를 물리칠 수 있는 영물(靈物), 마을을 지키는 산신(山神)으로 인식돼 왔다. 이처럼 호랑이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로 다양한 민속에서 그 모습이 나타난다. 그 호랑이의 모습을 따라가 본다.


'동물원에서 만난 호랑이' 프로그램은 호랑이를 만나기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아간다. 실제 호랑이를 보다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이주기(관람), 호랑이 두개골 만져보기 등 생생한 체험에 참여해 호랑이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이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6월 21일~7월 6일까지 총 3회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화요일 수업과 서울동물원에서 이뤄지는 수요일 수업이 1회 교육으로 구성된 2일 참여 수업이다. 교육신청은 6월 29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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