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8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 '미술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세미나'

▲지난 6월 9일 앞서 열린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 정책 토론회' 현장.(사진=김금영 기자)

미술품 위작 논란과 관련해, 프랑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미술품 유통 과정을 소개 및 비교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함께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7월 7~8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연다.

문체부는 지난 6월 9일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온 위작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소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정책토론회의 후속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국내외 미술품 감정 및 유통 시스템, 법제 사례를 살펴본다. 그리고 국내에 적합한 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감정가 단체인 프랑스전문감정가협회(CNES)의 부회장 장 미셸 르나드와 미술품 유통 및 경매 관련 법률 전문가 알렉시스 푸놀, 미국감정가협회(AAA) 대표 린다 셀빈이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의 선진 미술품 유통 체계와 감정제도 등을 참조하여 국내 미술 유통 정책의 시사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7월 7일 세미나 이후, 7월 8일 심화워크숍에서는 프랑스와 미국의 감정 교육 제도에 대한 더욱 면밀한 논의가 뤄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7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