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 마리아 린드(Maria Lind)는 9월 1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전시 투어 및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날 마리아 린드는 기자회견서 이번 비엔날레의 취지와 참가 작품 설명을 하는 한편, 본 전시관과 광주 시내 곳곳에 있는 외부 전시장의 작품을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했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선 인사말을 전하며 비엔날레의 오픈을 알렸다.
린드가 기획한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다. 광주 지역 주민 및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각 나라에서 온 펠로우(전문) 큐레이터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린드 감독은 행사 진행에서 이들의 역할을 매우 강조했다. 본 전시 이외의 광주 지역 곳곳의 외부 전시는 이 펠로우 큐레이터들이 전담해 투어를 진행했다.
스웨덴 출신의 린드 감독은 사회 안에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는 연구 및 기획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비엔날레 역시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한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