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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갑규 작가, '빙폭타다' 시리즈 신작 선보여

EK 아트갤러리서 9월 13~26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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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09 16:10:12

▲유갑규, '빙폭타다'. 장지에 채색, 78 x 48cm. 2016.

'빙폭타다' 시리즈로 알려진 유갑규 작가가 신작을 선보인다.


용산구 삼각지에 있는 EK 아트갤러리가 9월 13~26일 유갑규 작가의 전시를 연다.


흐르는 폭포를 그리던 유 작가는 폭포와 사람 사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요소를 찾다가 빙폭(氷瀑: 눈 덮인 얼음 폭포)을 화면에 담기 시작했다. 빙폭을 직접 밟는 사람의 얼굴에서 발견한 두려움과 기쁨, 환희가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그야말로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었다.


▲유갑규, '빙폭타다'. 장지에 채색, 41 x 54cm. 2016.

작업을 시작한 지 10년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유 작가는 더 깊이 있고 세련돼진 '빙폭타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는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빙폭타다' 시리즈를 다듬고 싶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들과 기존 작업 스타일로 제작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어떻게 작품이 변화했는지 관람객들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의 신작은 좀 더 담백해지고, 더 시원해졌다. 빙폭을 표현하기 위해 바위 색을 칠하지 않고 빙폭만 묘사를 하기도 한다. 마치 프라모델처럼 하나하나 뜯어내어 조립하면 한 작품이 되는 '빙폭조립도' 아이디어도 볼 수 있다.


작가는 "학부 때부터 좋아한 목판화 느낌을 회화에 접목시키는 시도를 했다. 좀 더 다양한 시도를 작품에 담아 관람객들과 쉽고 재미있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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