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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

10월 개막 앞두고 프로필 사진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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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23 10:29:12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사진=쇼온컴퍼니)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출연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화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연출 서윤미) 측은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극의 등장 인물로 변신한 모습이다. 이경수, 에녹, 김도빈, 전성우, 강영석, 전경수, 송상은, 안은진, 이승원, 박정원, 전혜선, 김경화는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각기 다른 포즈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극과는 전혀 다른 배우들의 개구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연 관계자는 "다섯 명의 배우가 극 전체를 모두 이끌어가는 '블랙메리포핀스'는 배우 사이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며 "배우들 사이가 친밀한 만큼 연기 호흡도 매우 좋다. 이번 시즌 공연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블랙메리포핀스'는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과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전 시즌엔 네 남매 중 첫째이자 변호사인 한스의 시점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시즌에서는 둘째 헤르만이 서술자가 돼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 관계자는 "작품의 기존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동일 사건에 대한 기억을 헤르만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방식으로 비튼다. 이를 통해 작품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는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


한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0월 13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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