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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된 풍경에 머무는 시선…장은선 갤러리, 김효정의 '풍경'전

10월 1일까지 신작 20여 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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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23 14:44:34

▲김효정, '풍경(Landscape) - 2015'. 캔버스에 아크릴릭, 50 x 50cm.

장은선갤러리가 단순화된 풍경 속 자신만의 시각을 담는 서양화가 김효정의 개인전 '풍경'을 10월 1일까지 연다.


서양화가 김효정은 모던한 회화 작업을 한다. 풍경을 다루는 작가는 긴 고찰 끝에 풍경의 요소들을 점점 단순화시켜 자신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화면 위에 새로운 풍경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서정적인 가을 풍경 같은 예술가의 감수성을 고스란히 캔버스 위로 옮겨낸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계단, 창문 그리고 집 형태를 나타내는 기하학적 요소들과 동물 머리를 상징하는 형상들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회화 작품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정갈하고 은은한 색감과 작품 곳곳에 낮게 돌출된 부분들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며 오랫동안 시선을 머물게 한다.


▲김효정, '풍경(Landscape) - 2016'. 캔버스에 아크릴릭, 98 x 98cm.

박영택 미술평론가는 "부드러운 원형과 엄격한 기학학적 선들이 교차하고, 감성적인 색채의 깊이와 아늑한 시간의 결이 묻어나는 질감 사이로 기억이 풍경을 이루고 있다"고 김효정의 작품 구성 내용을 설명했다.


작가는 "내 화면이 작품을 보는 보는 사람의 마음이 머무를 만큼 여유로운 공간으로 기억되고 보이기를 소망한다"고 작업에 대해 밝혔다.


한편 김효정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하고, 2011년 장은선 갤러리초대전을 비롯해 2003년부터 꾸준히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국현대미술제(KCAF) 참가 등 수차례 개인전을 가져 왔다.


2006년 중국 북경국제미술박람회, 2005년 미국 필라델피아 한국현대미술 조형과 미학전, 2004년 중국 베이징 북경중앙미술학원 미술관 등 국·내외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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