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6년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가 열렸다. (재)좋은예술문화재단과 KAC한국예술원이 주최하는 경연대회로, 뮤지컬 노래와 군무의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개인과 단체가 모두 참가 가능한 형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성인과 청소년 대상에서 유∙초등부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례적인 열린 참가 연령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회 홍보를 담당한 쇼온컴퍼니 측은 "기존의 뮤지컬 경연대회가 참가 자격을 성인이나 청소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2016년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의 경우 어린이 참가 자격을 확대해 미래의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본선에서는 KAC한국예술원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이자 대회장을 맡은 강현철 교수, 뮤지컬 록키연출 노우성, (재)좋은문화재단 이사장 하재연, 뮤지컬 '위키드' 무대감독을 맡은 서정민 감독을 비롯해, 시카고의 오승준 배우, 극단 '날.으.는 자동차' 예술감독 박정선, 예원예술대학교 무용 교수 장선애 등 각 업계의 전문인들이 심사 위원으로 나선다.
한편, 9월 25~26일 예선을 연 2016년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의 본선은 10월 3일 상명대학교 대신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