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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대신 화면이 된 은행나무 판…김강태 작가 '나무, 색(色)에 물들다'전

갤러리엘르서 10월 8~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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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30 15:50:08

▲갤러리엘르가 김강태 작가의 초대개인전 '나무, 색(色)에 물들다'를 연다.

깊어가는 가을, 은행나무 단면에 각을 새기고 그 위에 붓으로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그림을 그리는 김강태 작가의 초대개인전 '나무, 색(色)에 물들다'가 갤러리엘르에서 10월 6~27일 열린다.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과 일본 지바대학원에서 색채학과를 전공했으며, 현재 갤러리엘르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4~2015년 대구아트페어, 2015 아트부산에도 작품을 출품해 60%가 솔드 아웃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조각과 현대회화를 접목시킨 '그림각'이라는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캔버스 대신 은행나무 판에 각을 새긴 후 수십번의 채색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화면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번 전시명 '나무, 색(色)에 물들다'와 맞닿아 있는 작업이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눈다.


갤러리엘르 측은 "그림각이라는 장르를 시도하며 조각의 외연을 넓히고자 꾸준히 작업하는 김강태 작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은 소재를 통해 추억과 삶의 흔적을 목판 위에 담는다"고 작가를 소개했다.


이어 "나무 자체위에 독특한 기법을 도입하는 그만의 표현은, 평면회화에서 나타나는 시각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나무 각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오프닝은 10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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