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LP판으로 중장년층 감성 자극

▲뮤지컬 '오! 캐롤'이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쇼미디어)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춤바람이 났다.

뮤지컬 '오! 캐롤'(원제: Breaking Up is Hard To do)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팝스타 닐 세다카의 히트곡이자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엮은 메들리 영상과 남경주의 깜짝 댄스를 공개한 티저 영상이 눈길을 끈다.

11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오! 캐롤'은 최근 남경주, 서영주,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이유리 등 스타 배우들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메들리 영상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곡이자 뮤지컬 주요 넘버인 5곡 '브레이킹 업 이즈 하드 투 두(Breaking Up is Hard to Do)', '해피 버스데이 스위트 식스틴(Happy Birthday Sweet Sixteen)',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유 민 에브리띵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스투피드 큐피드(Stupid Cupid)'를 만날 수 있다.

영상 속 남경주는 오래된 레코드 가게에서 추억에 잠겨 레코드 판을 꺼낸다. 그때마다 음악이 나오고, 남경주는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음악을 듣는다. CF, 영화음악으로 친숙한 음악이 중장년 층에게는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오! 캐롤(Oh Carol)'의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춘다. 남경주는 촬영 현장에서 음악만 듣고 즉흥적으로 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남경주 배우가 고등학교 시절 닐 세다카의 음악에 맞춰 유행하던 춤을 섭렵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여 맹연습했다고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오! 캐롤'은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하며 지켜만 본 사랑, 결혼식 당일 첫사랑에게 파혼 당한 신부 등 6인의 주인공이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공연은 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