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프랑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관장 장-프랑소와즈 슈네)과 학술,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조사 및 학술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은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다. 지중해 연안의 유럽 문명 전반을 다루는 지역 공동체 박물관으로, 프랑스 중앙정부와 마르세유 지방정부의 협업을 통해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2017년 '쓰레기(JUNK)' 특별전을 공동으로 열 예정이다. 9월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부 심포지엄을 통해 프랑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에서는 2017년 8월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 하반기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직원 및 연구자의 교류를 통해 학술연구와 교류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교육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공동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