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홍순명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대구시가 1999년 제정했다.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5명을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홍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홍 작가는 확장된 개념의 회화 작업을 아우르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해 이인성 미술상 취지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