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최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차은택 씨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문체부 문제 사업들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문체부는 1일 의혹 관련 인사 및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정밀 검증을 위해 '문제사업 재점검․검증 특별전담팀(TF, 이하 특별전담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담팀은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고 감사관을 포함한다. 주요 실장들을 분과 팀장으로 하며, 국과장급을 팀원으로 해 1일부터 가동했다.
문체부는 "특별전담팀은 전수조사 언론 보도내용에 대한 더욱 정밀한 조사 및 과장, 국장, 실장의 중첩적인 점검 등을 운영 원칙으로 해 점검 및 검증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조윤선 장관에 대해 "최순실 추천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퇴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조윤선 장관은 "최순실을 본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 언론에서만 접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