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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품시장에 연착륙한 강원 웰니스식품…봄봄도가 등 상품 완판

8~14일 하노이 개최 '베트남 식품산업전' 6개사 참가…63건, 92만불 계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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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6.11.21 10:26:15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6 베트남 식품산업전'에서 현지 식자재 유통업자 등이 봄봄도가 관계자에게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사진=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지역 웰니스식품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연착륙할 전망이다.


21일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와 강원지역 웰니스 식품기업 6개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식품산업전(2016 Vietfood & Beverage-Propack Vietnam)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했다.


올해 6회째인 베트남 식품산업전은 하노이에서 열리는 유일한 식품산업 전시회로, 농수산물, 음료, 유제품, 건강 기능식품 등이 전시·판매돼 베트남 식문화와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유기농 현미 효소 제품을 취급하는 산들누리를 비롯해 동화푸드(저염 젓갈류), 금돈(육포), 하니엘(기능성 커피), 지더블유코퍼레이션(솔잎증류농축액), 봄봄도가(막걸리)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63건, 92만불의 계약을 협의했다.


또 봄봄도가, 산들누리 등은 현장에서 제품을 모두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산들누리는 제품 외에 유기농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컨설팅을 원하는 현지 기업과 별도 미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지 식자재 유통업체는 동화푸드가 생산하는 젓갈 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여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해외 주요지역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상담회 개최, 판촉전, 기획전 운영 등 종합적인 해외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직접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한 유통채널 구축과 조달시장 진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식품시장은 2010~ 2016년 연평균 7.9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연간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소득 증대, 유통망 개선에 따라 소비패턴에 변화가 오고 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천연제품 및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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