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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업의 협력이 지역에 미친 실천사례를 살피다

예술위, '제3회 플러그 인 컨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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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11.23 10:49:02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추진단이 주관하는 '제3회 플러그 인 컨퍼런스'가 12월 2일 열린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추진단(대표 박용재)이 주관하는 '제3회 플러그 인 컨퍼런스'가 12월 2일 포스코 P&S타워 내 이벤트홀(서울시 역삼동)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예술 지원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협력의 아이디어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컨퍼런스 주제는 '창조적 실천: 예술과 기업, 삶을 나누고 지역을 재발견하다'이다. 지역과 공동체, 개인의 삶이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하는 예술과 기업의 실천적 활동 사례를 다루는 6개의 발표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넘어 서로 협력함으로써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조명한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예술과 기업의 창조적 실천'을 주제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넘어 풍요로운 삶의 핵심 요소인 문화예술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한다.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와 다양한 지원 확대를 위한 사회각계 인사들의 모임인 예술나무포럼 회장도 맡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동체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나눔'을 주제로 포스코 방미정 사회공헌그룹장이 포스코 1%나눔재단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원 등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사례를 발표하한다. 시흥시 전행주 예술진흥팀장은 국내 첫 산업단지 내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문화발전소 창공의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과정을 발표한다.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기획사업부장은 '경기만 에코뮤지엄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서 문화예술의 새로운 실천 방식을 제안한다.


두 번째 세션은 '새로운 관점으로 재발견하는 도시와 마을'을 주제로 세 개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샘표 이윤아 홍보팀장은 샘표 이천공장 임직원을 위해 시작돼 현재는 지역 주민 및 고객들에게도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예술공간 '샘표 스페이스' 사례를 발표한다.


동대문 옥상낙원 이지연 매니저는 청년들이 주축이 돼 쇠락하는 산업과 도시를 재발견하고 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도심 지역의 문화적 생산과 협업공간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정모 과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예술, 마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실천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플러그 인 컨퍼런스'는 2014년 예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이슈로 협력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예술의 협력 사례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 구도와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예술 지원과 후원, 협력의 단계를 넘어 예술과 기업이 개인의 삶,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데 있어 그 방향과 고민, 대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취지다.


이번 제3회 플러그 인 컨퍼런스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도시재생, 지역 활성화, 기업혁신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12월 1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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